[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을 위한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과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481명이다. 이는 북한 및 제3국 출생을 조사한 숫자이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서울시교육청은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출생 자녀도 예산 규모 내에서 지원한다.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200여명의 탈북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 초·중·고 탈북학생 중 희망 학생이다. 해당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와 1대1로 학교별 계획에 따라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 및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학습 멘토링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또 탈북학생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재학 중인 탈북학생과 전문성 있는 교원이 지정된 거점학교에 모여 1대1 멘토링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9일 경서중학교와 노원중학교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말에도 탈북학생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교육회복으로 탈북학생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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