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해외직구 모바일 포털을 신설하고 영세·중소기업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인수위 경제1분과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위와 관세청이 소비자와 수출자가 수출입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수출 실적 증빙 절차 개편, 직구 포털 서비스 운영, 디지털 통관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가 3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당선인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
우선 인수위는 해외직구 직구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물품 통관 진행 현황과 납세 실적 등을 모바일로 쉽게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통관 시스템을 구축해 관세청이 주문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은 소액 물품의 경우 수입 신고를 간소화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세·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절차도 용이해진다. 현재는 수출 관련 무역금융을 신청할 때 건별로 수출신고필증을 제출하고 일일이 외화결제 내역과 맞춰서 은행에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앞으로는 관세청이 직접 수출(선적) 내역을 무역금융 신청 은행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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