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광진구가 광진지역자활센터의 새로미자전거 사업단과 함께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수리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능력을 길러주고, 지역주민들의 자전거 무상 점검 기회와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새로미자전거 사업단과 함께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 [사진=서울시] |
수리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15개 동을 매주 화·목요일 순회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타이어 공기 주입 등 간단한 사항은 무상 점검하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품 비용 등 간단한 실비만 유상으로 부담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수거 수리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폐자전거를 수거해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로 재탄생시킨 '재생자전거'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리 일정은 오는 5월 3일 중곡1동을 시작으로, 5월 10일 능동, 5월 12일 자양1동, 5월 19일 중곡4동, 5월 24일 구의3동, 5월 26일 중곡3동, 5월 31일 자양4동 순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수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동별 일정에 맞춰 현장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면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 새로미자전거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를 무상으로 점검받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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