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2022년 제2회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시는 2020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포용적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견인해왔다.
제2회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시는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통해 전국 단위로 다양한 분야의 실제 적용사례를 발굴해 디자인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할 예정이다. 수상작 사례집도 제작·배포해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에 기여한다.
이번 제2회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유니버셜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및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8점을 선정해 총상금 2600만원을 준다.
공모분야는 크게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과 '사용자 서비스' 2개 분야다. UD 환경조성 분야는 최근 3년 이내 준공·사업 완료된 공원, 광장, 건축물,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에서는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의 개선사례를 공모받는다.
접수기간은 6월 1일부터 24일까지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중 진행된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유니버설디자인의 공유 가치와 비전을 계승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의 실제 적용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평가체계 수립, 인증제 도입 등 포용적인 디자인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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