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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5일 본회의서 공직선거법 처리키로...기초 중대선거구 도입은 이견

기사등록 : 2022-04-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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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람 중사 성폭력 사망사건 진상조사 특검법 처리
박병석 의장, 중대선거구 시범 실시 절충안 제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6·1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15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04.12 kilroy023@newspim.com

다만 쟁점인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경우 양당은 여전한 이견을 보였다. 이에 박병숙 국회의장이 3인 이상 선거구제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를 양당이 검토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를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라며 "양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및 소관 부처와 상의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예람 중사 성폭력사망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법도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송 부대표는 "특검 추천은 법원행정처 2인, 대한변협 2인으로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총리 인사청문회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 측에서 맡기로 했으며 추후 위원장 선임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 문제, 지방선거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법 등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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