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만났다. 경쟁 상대지만 안부를 물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복귀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해 송 전 대표 및 정·재계 인사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14 kimkim@newspim.com |
오 시장과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 구도에 있지만 만나자마자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오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상태고,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고 오는 17일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여야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은 악수를 나누는 두 서울시장 후보에게 "선의의 경쟁을 하시면 된다"고 덕담을 건넸고, 두 후보 또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서울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수립한 '서울비전 2030' 시정운영 마스터플랜과 함께 서울을 '글로벌 TOP5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가동시켰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6.1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당원 한 분 한 분의 열망과 간절함을 엮어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고 그 힘으로 민주당이 국정운영의 당당한 한 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