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최초의 온라인 창업생태계 '스타트업플러스'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플러스는 누구나 스타트업 기술 정보부터 특허 현황, 투자유치 현황 등 기업 정보를 확인해 투자자와의 매칭부터 기업 간 기술거래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4.16 peterbreak22@newspim.com |
창업정보를 생산․축적․공유․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바탕으로 ▲창업정보 공유 ▲투자자와 매칭 ▲기술거래 총 3가지의 핵심 서비스가 가능하다.
먼저 창업지원사업 신청, 공공 창업시설 대관, 투자유치 개최 일정,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 등 창업가를 위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투자자, 창업지원시설 등 모든 구성원이 정보의 생산자이자 동시에 소비자가 되며 생산된 모든 정보는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와 최적화된 분석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기업과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투자유치'를 활발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
기업은 특정산업과 기술별 관심 투자자를 확인할 수 있고 투자자는 기업의 투자유치 현황, 보유 기술 등을 확인해 성장가능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기술거래 기능을 탑재한 '서울 Tech Trade On' 기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 및 기술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내외 유무료 특허기술 1500여건이 등록돼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한국기술벤처재단 운영)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고 57명의 기술분야별 기술전문가(스카우터)가 스타트업의 요구에 따라 대학 및 출연 연구원 보유 특허기술을 탐색 및 분석해 적정 기술을 제시해하고 기술거래에 필요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시는 이러한 기능이 대․중견기업의 경우 공동 기술협력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할 스타트업을 직접 선정하는 등 기업 및 투자자 등이 각자 원하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경제․창업 생태계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수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한다. 서울투자청,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등과 연계해 서울 창업 온라인 생태계를 정부, 관계기관 등으로 확대해 연동하는 등 '진화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기업, 투자사, 기업, 창업지원시설 정보에 대한 '영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기업에 맞는 지원사업 및 기술 등의 자동 추천매칭이 가능도록 하고 투자사 경향에 맞춰 스타트업을 자동으로 추천매칭하는 기능 고도화도 계획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스타트업플러스에 접속해 회사명, 사업자번호 등 기본정보, 연락처 등을 기재하면 된다. 예비 창업자도 가입 가능하다.
투자사와 서브 포털 개설을 원하는 민간 창업기관은 공신력 확보를 위해 메인포털 관리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의 승인 후 가입이 가능하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서울기업의 온라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도시와의 온라인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가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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