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당초 이날 열기로 했던 기자간담회를 오는 18일로 하루 연기했다.
인수위는 안 위원장의 간담회가 이날 오후가 아닌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다만 간담회 일정이 하루 연기된 이유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는 중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2.04.15 photo@newspim.com |
안 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직접 이에 대한 평가와 남은 과제 등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18개 장관 후보자를 모두 발표하는 과정에서 안 위원장과 내각 인선을 두고 불협화음이 있었다.
안 위원장은 이에 지난 14일 출근하지 않으며 '보이콧'(거부)' 의사를 보여 중도 사퇴설도 제기됐지만, 윤 당선인과 만찬을 함께 하며 보이콧 하루 만인 지난 15일 업무를 재개한 바 있다.
오는 18일 간담회에서는 안 위원장이 1기 내각 구성에 대한 평가와 추가 인선 과정에서 '공동정부'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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