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도 한 곳으로 김동연·안민석·염태영·조정식 4인 경선 체제다.
김태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 50%, 안심번호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 참여 경선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2 leehs@newspim.com |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단수 후보자 추천 지역은 충청북도 한 곳이다. 해당 후보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경기도 광역단체장 1차 경선의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공관위원장은 "빠르게 진행할텐데, 당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할 것"이라며 "후보들이 경기도지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경기도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선 후보자들 간 토론회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김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장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토론회 횟수를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공관위원장은 노 전 실장의 과거 '부동산 책임론'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 부분은 공관위 단계에서 소명이 됐다"며 "당초 반포 아파트는 아들이 살고 있었고 청주는 비어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건 처분할 수 없으니 비어있는 곳을 처분하겠다고 한 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잘못 알아들어 거꾸로 브리핑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20년 정부가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하자 서울시 반포 아파트를 남기고 지역구인 충북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해 반발을 산 바 있다.
김 공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노 전 실장은 반포 아파트까지 팔아서 지금은 무주택자가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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