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경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가로세로연구소'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 전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연예인 한예슬씨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등 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04.08 pangbin@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유튜브 방송에서 조 전 장관 딸과 아들에 대해 성희롱 의혹 등을 제기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김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과 한씨 남자친구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소환 조사에 불응하던 가세연 관계자들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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