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2박 3일로 예정된 지역 방문 일정을 조정하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상 조문을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 위원장 빈소를) 조문하실 것"이라며 "다만 오늘은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서 가기 어려울 것 같다. 내일 (지역) 일정이 있었는데 조문을 가야 해서 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022.04.15 photo@newspim.com |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오는 20일 전라북도 새만금을 비롯해 전주혁신도시 등 호남, 21일에는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의 부친상으로 인해 지역 방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빈소 방문으로 인해 호남 일정은 취소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동선이 꼬여서 조정 중"이라며 "조문은 조문대로, 지역 방문은 지역 방문 일정대로 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위원장으 부친 안영모 씨가 이날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공원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8일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선언을 한 뒤 부친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으로 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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