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야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김은혜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0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앞섰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조사한 결과 경기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에서 김은혜 예비후보가 27.1%로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예비후보가 22.6%로 뒤를 이었고, 유승민 예비후보는 18.2%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이 열린 가운데 먼저 면접을 보고 나오는 김은혜 의원과 면접을 위해 들어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
안민석 예비후보는 7.5%, 염태영 예비후보 7.0%, 강용석 예비후보는 4.9%가 선택했고, 조정식 예비후보는 2.3%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에 응답한 경우는 0.7%이며, 없음(6.7%)과 잘 모름(2.9%)의 합인 부동층은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지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는 유 예비후보가 35.1%로, 김 예비후보(34.1%)를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을 선택한 비율은 3.7%이며, 없음(20.9%)과 잘 모름(6.2%)의 합인 부동층은 27.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및 무작위 생성 RDD 표본 프레임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였다. 응답율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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