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저녁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 데 대해 "단순한 만남의 자리로 외교적 의미는 없다"고 20일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양측이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는 보도에 대해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사적인 주선으로 이뤄진 단순한 만남의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주=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
앞서 일부 매체는 윤 당선인과 김 대표가 전날 저녁 정 부의장의 자택에서 비공개 만찬을 갖고 한미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해 노규덕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김 대표는 방한 기간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새 정부 인사들과도 차례로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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