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민의힘 지도부에 최종 보고를 한 뒤 발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수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현재 (국정과제) 틀을 맞추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
박 위원은 "이번주에 기조분과에서 틀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윤석열 당선인에게 보고를 드린 뒤 당선인의 의견을 받은 뒤 한 번 더 조율을 하고, 당에 가서 보고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의원총회에 보고하나'라는 질문에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에 보고를 해서 한 번 조율을 해야 한다"며 "최종확정을 하면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 보고 시점에 대해 "다음주면 실무적으로 정리는 다 될 것 같다"며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소상공인 지원, 생활물가 안정 등 100개 안팎으로 추려 선정할 전망이다.
인수위는 지난 18일 국정과제 2차 선정안을 마련했으며, 재정·세제·조직·법령 등 이행수단 보완 등을 거쳐 최종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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