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형 다르파(DARPA·미국국방고등연구소) '가르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지사가 되면 미국의 국방고등연구소, 다르파와 같은 혁신적 R&D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형 다르파, 가르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4.19 kilroy023@newspim.com |
유 전 의원은 "경기도를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의 기지로 만들려면 필수조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르파'를 "당장의 실패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 놓고 아이디어를 펼칠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가르파는 예산 쪼개기, 단기 과제 수행,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주도 등 기존의 R&D 관행을 극복하고, 기초 기술을 실용화 단계로 발전시켜 공공이 이 기술을 사용하게 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기관이 개발된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사업화를 하는 유연한 시스템"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최초의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가르파가 평가해 지원하고 관리해드리겠다"며 "유승민의 경기도는 혁신 인재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젊은이들이 혁신기술과 혁신스타트업의 주인공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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