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점암 강산간척지가 배수개선사업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점암 강산지구는 배수시설 미비로 저지대 농경지가 매년 우기 시 상습침수피해를 겪어왔던 지역이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사업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전남도 및 농림부에 방문 건의활동을 지속 전개한 결과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또한 기본계획 대비 57억원이 증액된 116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우선 실시설계용역을 5월중 착수할 예정으로 2023년 1월부터 배수펌프장 신설과 수문, 용․배수로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산간척지 경작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저지대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양수장 신설사업비 또한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5월중 사업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132ha의 경지면적이 상습 침수 등 재해위험요인은 물론 저지대 물 부족 문제 또한 해소되어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해 영농여건이 열악한 경지정리 지구에 대해 전남도와 농림부에 지속적인 사업건의와 국․도비 적기 확보를 통해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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