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재무 예비후보는 "광양시 장애인이 전체인구의 5%를 넘어서 보살핌 문화가 지역사회 저변에 빠르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화로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김재무 예비후보] 2022.04.20 ojg2340@newspim.com |
광양시가 집계한 2021년 말 기준 장애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비율은 7719명으로 전체인구 15만 2036명의 가운데 5.08%를 차지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정도가 비교적 심한 등록장애인에 대해서는 현재 매월 지급하는 교통비를 1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을 늘리고 노후 차량은 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폐차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들의 사회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직업 재활시설 운영을 개선하는 한편 자립 기반을 도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 심리치료 대상자에게는 본인 부담금을 면제하는 등 발달장애 바우처(이용권)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서로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며 "장애인들의 불평등이나 불편이 없도록 문턱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장애인은 지체장애 3838명, 청각장애 1012명, 시각장애 726명, 지적장애 691명 순으로 모두 7719명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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