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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0.5%p 금리인상, 5월 회의 테이블 위에"...연속적 금리인상 시사

기사등록 : 2022-04-22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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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목표치의 3배 상황..."신속한 대응이 적절"
"시장도 몇차례 금리 인상에 잘 대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5월 3~4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 포인트 금리 인상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회의에 참석해 향후 금리 정책 전망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며 0.5% 포인트 금리 인상 방안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준의 물가 목표인 2%의 거의 3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좀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은 적절하다. 50bp(0.5%) 포인트가 5월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투자자들이 현재 일련의 0.5% 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며 "적절하고, 일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2.75%에서 3%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한번에 0.5%포인트씩 인상하는 결정도 3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복구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연준의 희망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데 우리의 도구들을 사용하는 데 진정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하고, 올해 나머지 기간 이후에는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면서 "이런 기대는 이제 실망스럽게됐다.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을 보고 싶다...우리는 공급 차원에서의 도움에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 "우리는 금리를 인상하고, 더욱 중립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더 높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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