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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계 "환경·노동 분야 규제부담 증대…정책적 지원 필요"

기사등록 : 2022-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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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성장 위한 국가 R&D 체계 개선 요청
산업부 장관 규제개선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간담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소·중견기업들이 환경·노동 분야의 규제부담 증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등의 애로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장관 초청 규제개선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뿌리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4.06 hwang@newspim.com

간담회는 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중견기업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8개 기업 협·단체 관계자들이 기업현장 전반의 목소리와 정책제언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단체 관계자들은 ESG 대응, 여성기업,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등에 대한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우선 환경·노동 분야의 규제부담 증대,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등의애로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기업의 양적 증가에 비해 여성인력의 기술창업 및 혁신성장 관련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는 바 정부의 실효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개발(R&D) 체계의 지속 보완·개선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3건의 구체적인 규제개선 건의과제가 논의됐고 이는 향후 산업부에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로 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추진한 규제샌드박스와 규제혁신 로드맵 등 산업혁신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 규제부처 및 지자체 등이 상호 연계된 규제개선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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