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다음 주부터 코로나19의 등급이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으로 하향된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등급 전환을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4주간 이행기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행기 동안에는 ▲7일간의 격리 ▲치료비 국가 지원 ▲생활지원비 지원 등이 유지된다.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1만3191명 늘어난 340만5751명으로 집계 됐다. 사망자는 32명 증가한 445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9만 867명 발생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오는 22일 철거되는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 야외 행사가 열린다. 2022.04.21 kimkim@newspim.com |
21일 검사건수는 1만3191건으로 PCR 확진율은 23.1%다. 재택치료자는 1만2983명 늘어난 누적 305만4786명이며 현재 8만3104명이 치료중이다.
연령대별 현황은 20대 16.2%, 30대 17.7%, 40대 15.4%, 50대 13.9%, 10대 8.0%, 9세 이하 7.0%, 60대 11.9%, 70세 이상 9.9% 등이다.
시는 오미크론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코로나 등급 하향 등으로 이행기를 가지면서 대면 진료·처방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대비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처방을 확대하는 등 치료체계 강화에 나선다.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만 처방됐지만 이제는 외래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다.
시는 "4주간의 이행기 동안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신속한 대면 진료·처방이 이뤄지도록 의료체계를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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