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국회의사당 1층 로비 전시실에서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종 조류와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차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흑두루미, 평화의 하늘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흑두루미와 그 서식지의 풍경을 담은 흑두루미 사진 작품을 접수 받았다.
국회 전시회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2.04.22 ojg2340@newspim.com |
공모결과 총 6개국 131명이 참여해 총 360점이 출품됐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 49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지난 3월말까지 순천문화건강센터와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국회 전시를 마치면 흑두루미 주요 서식지가 있는 일본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해외 순회전시를 통해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보전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과 사진 전시회는 국경이 없는 하늘길을 따라 이동하는 순천 시조 흑두루미를 평화 메신저로 한 '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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