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3주 연속 가격이 내리면서 1800원대로 판매가격이 낮아졌다. 경유 판매가격이 19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둘째 주 이후 6주만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9.3원이 내린 리터(ℓ)당 1967.8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4.22 fedor01@newspim.com |
경유 판매가격도 3주 연속 하락하면서 3.0원 내린 1899.6원이었다. 지난달 셋째주 1900원대를 돌파한 이후 6주만에 19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94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976.4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874.9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911.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4원 하락한 리터당 2028.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5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내린 리터당 194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6.9원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독일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축소 발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협상 교착 상태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7.1달러를 나타내 전주 대비 6.1달러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12월 4.2%를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만에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정부는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인하를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주유소의 모습. 2022.04.05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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