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6일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장기 체류여행 프로젝트 '제로 웨이스트 여행 in 순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일환으로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캠핑·차박 등 한 곳에 머물면서 그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제로 웨이스트 여행 in순천'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2.04.26 ojg2340@newspim.com |
시는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한 경험이 없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체류하면서 전남 곳곳의 여행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 등을 통해 홍보하게 하는 등 관광객의 방문과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구와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기획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여행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오는 29일까지 순천시 관광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홍보효과 등을 고려해 여행작가나 예술가, 유명 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MZ세대 등을 우선해 10개 팀에 30명 내외를 선정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10일 이내의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 최대 7만원 ▲교통비 최대 2만원 ▲식비 최대 3만원 ▲관광비 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6월부터 11월 기간 중 관광투어와 도심·농촌·자연 체험프로그램, 순천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을 통해 순천의 맛과 멋을 직접보고 느끼고 그 결과를 개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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