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사회적기업 가치실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사회적기업 운영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인증을 받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노동착취와 인건비 허위 지급, 전문인력 인건비 중복지급 등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역 내 57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면담 및 서류검토 등을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2.03.21 ojg2340@newspim.com |
시는 사회적기업 운영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정기·특별 점검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참여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에 취약계층 근로자 소통창구를 개설한다.
또한 부서별 보조금 지급내역을 확인해 인건비 중복지원 및 제재사항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분기별 보조금 집행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조사업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담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투명하게 보조금을 집행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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