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후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허태정 후보는 "민선7기 4년 간 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이제 시민과 함께 앞으로 달려가고자 한다"며 "시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소통하며 대전 미래를 위한 구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좋은 선택, 나를 위해, 대전을 위해 허태정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 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허태정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전지역 균형발전 공약 설명회가 열리는 DCC를 방문해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에 대한 유감 표명과 재결정을 요구하는 모습. [사진=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2022.04.28 gyun507@newspim.com |
허태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전지역 균형발전 공약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을 제외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재결정 요구로 시작했다.
허태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의 충청권 지역공약 설명회장을 찾은 자리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은 대전에서 처음 제안했고 우주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데 인수위가 대전을 배제한 것은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최적지인 대전이 아닌 경남으로 입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적인 결정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청은 단순한 행정기관에 그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동력인 우주산업 전반을 살피는 컨트롤 타워다. 상식과 이치에 맞는 입지는 오직 대전뿐"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정부 협의 과정에서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허태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둘째 날인 29일 새벽 오정동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애로를 살피는 등 본격적인 시민 소통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의 후보 등록에 따라 대전시는 선거기간 동안 이택구 행정부시장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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