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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서면 자문내용,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기사등록 : 2022-04-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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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자문보고서 '허위 작성' 보도 관련
"대면자문 후 '서면 안 해도 된다' 통보 받아"
"해당 기관 직원이 언론 보도 포함 서면 작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지원 태스크포스(TF)는 28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문 보고서를 '허위 작성'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ADD가 서면 작성 내용을 장관 후보자에게 알리지 않아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 TF 측은 "지난 2월 중 제출한 자문 보고서에 대해 언론 기사를 그대로 베껴 제출한 것처럼 보도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TF 측은 "지난 2월 25일 자문은 해당 연구기관 요청으로 다른 자문위원과 함께 대면자문을 했다"면서 "대면자문이 끝난 후 따로 서면 작성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4월 10일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8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서 언론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4.10 photo@newspim.com

인사청문 TF 측은 "대면자문 이후인 3월 해당 연구기관은 내부 사정으로 자문내용을 해당 연구기관 직원이 서면으로 정리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언론 보도 내용을 포함해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 TF 측은 "동시에 서면 작성 내용을 그 이후에도 해당 연구기관이 장관 후보자에게 알리지 않아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TF 측은 "이러한 내용을 언론들에 상세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관 후보자가 서면 자문 내용을 허위로 작성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히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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