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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우기 전 취약지역 점검

기사등록 : 2022-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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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는 산사태 위기상황에 따라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근무인원을 확대·운영하고 경계 단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이 오는 7월말까지 지역 내 산사태취약지 234곳에 대한 일제 현장점검과 함께 보수한다.[사진=영양군] 2021.07.20 nulcheon@newspim.com

우선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6월 말 본격적인 우기 전 현재 진행 중인 사방사업(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8km, 산지사방 6ha)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우기 전에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 및 응급조치 등의 필요한 예방조치 취하고산사태취약지역 내 거주하는 주민 보호를 위해 지역별 담당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도 6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4월말 기준 산사태 36개소, 토석류 473개소 등 총 509개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전재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산사태 등 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시·구 산림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총 2603ha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로 8월과 9월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2019년 가을 장마, 2020년 역대 최장기간 장마 등 기후변화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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