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1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배달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2.05.02 soy22@newspim.com |
상품군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이 컸던 음·식료품 거래액(2조3953억원)이 23.2%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되고 배달 서비스가 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2조3807억원)은 21.1% 증가했다. 최근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9455억원)은 51.8% 늘었다.
반면 화장품 거래액은 10.1% 줄었고 가구(-4.9%)와 기타서비스(-37.7%) 등의 거래액도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12조 8108억원)은 지난해보다 17.2%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p 상승했다.
지난달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9%), 이쿠폰서비스(88.9%), 애완용품(84.2%)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7.8%p) 등에서 하락했지만 화장품(20.3%p),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1.9%p) 등에서 상승했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1339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6조9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18.8%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13조 276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9% 증가한 4조20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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