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새 단장을 마치고 3일 공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코 하우스는 지난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첫 선을 보였고, 올해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뿐 아니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데이코 하우스' 공간 구성과 전시 제품 스케치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주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인 데이코와 슈퍼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가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데이코 하우스 4층에 마련된 '데이코 존'은 ▲불탑 ▲보피 ▲포겐폴 ▲다다 ▲지메틱 ▲라이히트 등 명품 주방가구와 데이코 가전을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특히 데이코 존에는 1도어 형태의 컬럼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 인덕션,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 속에 배치됐다. 컬럼냉장고는 냉장·냉동·와인·김치의 4가지 모듈 중 선택이 가능하고, 김치냉장고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데이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컬럼냉장고에는 '푸쉬 투 오픈 도어' 기능이 있어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약 2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넓은 그릴팬이나 작은 밀크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덕션과 함께 사용하는 후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한다.
5층에 마련된 인피니트 존은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문 디자이너는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블렌디드 플로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아침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모닝 캄'과 저녁이 주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이브닝 칠' 2가지 테마, 4가지 코너로 구성했다.
데이코 하우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예약 후 방문하면 전문 컨설턴트의 투어 프로그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코 제품은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전국 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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