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경기도 순회 일정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동행한 것을 두고 선거개입 지적이 일자 "당선된 이후 지역 민생을 살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선거개입인가"라며 반박했다.
장 실장은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에 "지난 총선 때 대통령이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 보라. 그것은 그렇게 비판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6 photo@newspim.com |
그는 "당선인께서 지난 2개월 간 지역에 가서 민생을 살피고 당선시켜준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것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윤 당선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겁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이후 1부속실에서 배우자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배우자 관련 업무는 당연히 있지 않겠나. 그런 것은 부속실에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후보들이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들에 대해 잘 해명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인이 가진 역량 등을 국민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질이에 정확하게 자신의 소신이나 철학, 부서를 운영할 계획들을 명확하게 밝혀달라"며 "준비를 많이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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