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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방한 때 확장억제 포함 한·일 안보 약속 재확인"

기사등록 : 2022-05-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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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동맹 안보에 대한 더 강한 약속을 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며 "북한이 여러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양국을 방문할 때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면서 "정상들은 안보 동맹 심화와 경제 관계 강화,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들을 비롯한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한 행위들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 철통같다는 것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의 우방이 제3국으로부터 핵 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억제력을 이들 국가에 확장해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핵 우산'을 구체화한 표현이다. 

언론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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