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8.35(1.91%) 하락한 429.9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28.23포인트(1.64%) 내린 1만3674.2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0.04포인트(1.73%) 빠진 6258.3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5.33포인트(1.54%) 하락한 7503.27에 마감했다.
STOXX 600 지수는 이번 한 주 4.55%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공포로 인해 전일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4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내림세를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42만8000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5bp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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