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나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유선 및 무선 ARS로 여론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은 42.9%,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42.3%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상태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김은혜 후보는 남성 지지자가 많았고 김동연 후보는 여성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는 남성은 46.1%로 나타났고, 김동연 후보는 41.6%에 그쳤다. 다른 후보는 3.8%, 없음 6.6%, 모름 1.9%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동연 후보가 44.2%로 상대적으로 앞섰고 김은혜 후보는 38.5%를 기록했다. 다른 후보는 6.5%, 없음 5.7%, 모름 5.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60세 이상에서만 김은혜 후보가 앞서고 나머지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18-20대는 김동연 후보 34.3%, 김은혜 후보 33.6%로 집계됐다. 다른 후보 4.1%, 없음 19.1%, 모름 8.8% 순으로 나타났다. 30대도 김동연 후보가 45.9%로 1위를 차지했고 김은혜 후보 39.7%, 다른 후보 5.3%, 없음 5.6%, 모름 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40대 역시 김동연 후보가 55.3%로 1위로 집계됐고 김은혜 후보는 27.4%에 그쳤다. 다른 후보 8.8%, 없음 5.2%, 모름 3.4% 순이다.
50대는 김동연 후보 48.1%, 김은혜 44.8%로 조사됐고, 다른 후보 5.0%, 없음 0.7%, 모름 1.4% 순이다. 60세 이상은 김은혜 후보가 60%로 유일하게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33.2%에 그쳤다. 다른 후보 2.9%, 없음 2.6%, 모름 1.4%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중남부권과 북부권은 김은혜 후보가 앞서고, 서남부권과 동부권은 김동연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부권는 김은혜 후보 47.5%, 김동연 후보 41.3%로 김은혜 후보가 약 6%p 앞섰다. 다른 후보 3.7%, 없음 5.2%, 모름 2.4% 순으로 응답했다. 북부권 역시 김은혜 후보가 45.4%로 38.1%에 그친 김동연 후보를 앞섰다. 다른 후보 6.6%, 없음 7.1%, 모름 2.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남부권에서는 김동연 후보 44.7%, 김은혜 후보 37.6%로 김 후보가 앞섰다. 다른 후보 3.0%, 없음 10.3%, 모름 4.4% 순이다. 동부권 역시 김동연 후보가 47.4%로 김은혜 후보(38.9%)보다 앞섰다. 다른 후보 7.8%, 없음 1.6%, 모름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RDD(13%), 휴대전화 가상번호(87%)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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