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취업 지원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교육‧훈련‧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전남도의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1억 450만원을 확보했다. 시비를 포함한 총 21억 6200만원이 투입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세부사업은 전문인력양성 5개 사업과 산업단지 환경개선 1개 사업으로 ▲광양시 주력산업 센싱제어 아카데미 ▲광양만권 기초산업 분야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광양시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젝트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기업맞춤형 청년취업 아카데미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등이다.
올해 신규사업인 '광양시 주력산업 센싱제어 아카데미'는 4차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인 '센서 제어'에 대한 현장형 특화교육과정으로 총 3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기초산업 분야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기계설비와 산업운송장비, 물류설비관리 등 3개 과정을 운영해 110명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2월 22일부터 상반기 교육을 시작했다.
광양시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젝트 사업은 철강과 조선, 항만산업의 핵심 직종인 용접과 배관, 공조냉동, 설비보전 등의 실습 중심 고숙련 기능교육과 산업안전 및 위험물 교육을 통해 5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포스코를 비롯한 22명의 대기업 취업 성과를 거둔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2월 15일부터 본격 교육이 진행 중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이후에도 1:1 사후관리를 통한 취업 연계 전략으로 취업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박종태 투자일자리과장은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맞물려 일자리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략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고용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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