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2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웹젠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98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7%, 40.31%, 40.36% 감소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웹젠 1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치)는 매출 681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이었다.
웹젠 측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3 출시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비용은 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소폭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며 "자체 개발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둘러 하반기 신작 게임들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전념,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출시를 늘려 게임서비스 점유율 확대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웹젠] |
웹젠은 자회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을 통해 하반기까지 MMORPG, 캐주얼게임, 수집형RPG 등 5개 이상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퍼블리싱계약으로 확보한 콘솔게임 등을 비롯해 인디게임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택근무 등의 외적요인으로 사업 및 개발에서 일부 일정지연은 있었지만 올해 사업 환경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개발은 물론 외부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등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 임직원이 올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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