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BGF리테일은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인 금융 특화 편의점 2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CU가 오픈한 두 번째 PLCS 점포인 'CU비산자이점'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로에 위치한다. CU비산자이점은 40평의 내부 공간 중 약 8평을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으로 꾸몄다. 50여 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기기인 STM과 입출금 업무가 가능한 CD기(Cash Dispenser)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CU 금융 특화 편의점 2호점인 CU 비산자이점 전경 [사진=BGF리테일] |
STM은 영업점에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기다. 기본 ATM 업무는 물론 화상 상담 및 바이오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이 가능하다.
일반 ATM에서 처리 가능한 단순 서비스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와 화상 연결이 필요한 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CU비산자이점에서 하나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시 5% 현장 할인 및 CU 멤버십포인트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 및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CU와 하나은행이 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유통과 금융의 컨버전스 모델이 고객의 편의를 높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30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계와 협업해 새로운 PLCS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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