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지난 4일 세계적인 로펌 평가기관 리걸(Legal)500과 '메타버스, NFT 및 블록체인 관련 분쟁대응 전략(Legal Terrain of Metaverse, NFT and Blockchain Disputes: Practical Considerations and Strategies)' 웨비나를 공동 주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egal500 리서치 에디터 앨런 코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는 전세계 주요기업 사내변호사, 컨설턴트 및 로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 내에서의 신기술 관련 분쟁 실무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화우 국제중재소송팀장인 김명안 외국변호사(캘리포니아주)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미 영화제작사 미라맥스가 '펄프픽션' 시나리오를 NFT로 판매하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상대로 최근 제기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소송의 시사점과 신기술 분야 분쟁해결조항과 관련된 유의점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스위스 로펌 Homburger LLP 소속 스테파니 피스테러 변호사와 영국 39Essex Chambers 소속의 스티븐림 싱가포르 변호사가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 국제중재절차 및 판정집행 자동화와 연계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의 장단점을 언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메타버스, NFT 및 블록체인 관련 분쟁대응 전략' 웨비나 [사진=화우] 2022.05.10 peoplekim@newspim.com |
Legal500은 전세계 로펌들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로펌 평가기관으로 매년 말 '아시아 퍼시픽'판을 통해 한국 로펌의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분야별로 최근 주요 실적, 기업 고객, 로펌 동료 변호사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Tier 2 이상에 랭크된 로펌 및 각 분야 리딩변호사들을 초청하여 공동으로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화우 김명안 외국변호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신기술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관련 분쟁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며 "향후에도 화우 국제중재소송팀에서는 효율적인 분쟁 해결을 위한 실무 사례와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 내용은 화우 및 Legal500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우 국제중재소송팀은 KCAB, ICC, SIAC 및 HKIAC 등 다양한 해외중재기관들과 함께 국제중재 관련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KCAB가 개최한 '서울중재주간(Seoul ADR Festival, SAF) 2021'에서도 국제중재 웨비나를 개최하고 국내 외 중재 실무자들과 다양한 의견 교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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