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지역거점기관지원사업(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남, 경남, 부산 등 초광역을 아우르는 무인이동체를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3개 지역에서 보유한 인프라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무인이동체 산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안권 통합관제시스템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5.10 ojg2340@newspim.com |
3년간 총사업비 185억 2000만원을 들여 각 지역에서 기 구축 된 무인이동체 인프라를 고도화 하고 신규장비를 구축해 드론기업의 성장과 서비스시장 창출을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육성을 견인할 예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산업센터가 주관해 경남테크노파크와 부산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동아대학교, 거창대학교와 함께 통합관제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Web기반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구축된 장비를 기반으로 패키지형 장비활용 프로그램 및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AI, 빅데이터 등 전문 장비관리자 양성 등을 수행한다.
특히 3개 지자체가 연계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Common Interfafce 제공으로 다양한 드론 기업체가 3개 지역의 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적조 예찰, 교각 점검 등 임무 실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 유치와 매출 150억원과 신규고용 60명, 인력양성 120명 지원의 토대가 마련돼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고도화 하고 초광역 연계협력으로 전남도와 고흥군의 무인이동체 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드론산업 핵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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