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비용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열린 2022년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건비는 여러가지 리니지W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지난 분기에 대부분 반영을 하려고 노력했고 또 그렇게 했다. 그래서 1분기에는 전분기에 있었던 그런 어떤 인센티브가 없는 효과가 있었다"며 "2분기도 사실은 인건비가 특이사항 없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비용에 대한 컨트롤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내부적으로 설정해놓은 비용에 대한 컨트롤 리미트 등을 철저하게 적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는 1분기 대비해서 사업 활동이 강화되는 시기로 마케팅 비용이 조금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CI. [사진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1분기 영업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461억원을 지출했다. 인건비는 임직원 정기 상여 및 리니지W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반영 규모가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는 15%,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185억원을 썼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TL 글로벌 출시가 있고 그 다음에 리니지W 2권역 출시가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2분기, 3분기 비용을 좀 늘리려고 한다"며 "그러나 비용을 과거와 다르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려고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출액 대비 비중을 10%를 넘기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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