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아 "인천이 전국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돼 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윤 후보가 계양에서 잘 싸워주고 계시고 반드시 이길 뿐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겨서 인천 선거에 크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14 mironj19@newspim.com |
그는 "지난 선거에서 안타깝게도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좌절하고 지금까지 TV도 못 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존재기 때문에 언제나 국민의 입장에서, 당원으로서 당의 입장에서 국민과 국가 그리고 당에 도움 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자신의 계양을 출마 목적과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인천시장이, 광역 단체장이 협조적이지 않으면 하기 어렵다. 다 아는 것처럼 인천을 빚더미로 만들고 시정평가에서 꼴등을 받아 전국에 웃음거리를 만든 그런 세력들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 시장들은 잘하지 않았나. 성과도 냈고, 기업도 유치하고, 기반시설도 구하고 인천이 빚더미 지자체에서 전혀 그렇지 않은 지방정부로 거듭난 것도 결국은 유능한 민주당 후보 덕분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심판은 끝났고, 국민들 삶을 보듬어 낼, 더 낫게 만들 유능한 인물들이 필요한 때"라며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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