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 지역 워케이션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vacation)은 여행지에서 일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신규 업무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제주관광공사 워케이션 업무협약식. [사진=서울시] |
이를 위해 SBA는 지난 16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가 제주 지역에서의 지역 체험과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3박 4일 기준의 전용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숙박업체, 사무공간(공유 오피스 등)도 마련해 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서핑 ▲오름 트레킹 ▲숲 체험 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SBA는 이번 협약이 기업 재직자의 근로의욕을 제고하고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우 대표이사는 "주도 천혜의 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동시에 제공해 근로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제주도 워케이션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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