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학여행 등 올해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수학여행비 사용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지난 2019년부터 초(15만원)‧중(20만원)‧고(30만원)에 지원하는 수학여행비를 체험학습‧수련활동‧관람‧견학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종시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 활동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현재 수요조사 결과 100개 초‧중‧고등학교 중 36개교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64개교도 현장체험학습‧문화체험 등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에 한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질 높은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간접 지원도 확대했다.
'수학여행‧수련활동 운영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학여행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171명을 대상으로 실습 및 이론교육도 실시했다.
오는 19일에는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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