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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한덕수 무조건 인준 요구, "협치 아닌 독재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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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일 본회의 인준안 표결 앞서 의총 개최
라디오 인터뷰, "한동훈 강행, 尹 선택적 법치 전락"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여당에서) 무조건 인준하라고 이야기하는 건 협치가 아닌 독재이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한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한 바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14 mironj19@newspim.com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를 말했는데 바로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 강행했지 않느냐. 그러고 나서 한덕수 후보자를 무조건 인준하라는 게 과연 협치와 얼마나 가깝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임명 강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거듭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이 되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직자를 겁박하고 문재인 인사들을 잡아놓고 국회의원들을 뒷조사한 부분을 알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가장 걱정되는 건 공정과 법치가 한동훈·윤석열에 의한 선택적 법치로 전락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라고 직격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당내 잇따르는 성 비위 사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난 아픔들에 대해서 이전과 다른 원칙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성폭력을 숨기고 2차 가해를 했던 사람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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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주당은 적어도 국민의힘과 달라야 한다. 민주당이 성폭력 사건을 감사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어물쩍 넘기려는 국민의힘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겨냥한 발언이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성 상납도 당 대표를 사임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많이 느낀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에도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대표의 징계 건을 조속히 처리하고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한 바 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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