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충남도민의 70.2%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 같다'가 70.2%, '가급적 투표할 것 같다'가 18.2%,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 것 같다'가 9.1%,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가 1.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 비율을 살펴보면 50대가 77.3%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60세 이상이 72.3%로 두 번째로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40대가 71.1%, 18세 이상 20대가 62.9%, 30대가 62.5%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들여다보면 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이 74.9%로 가장 적극적이었다. 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이 70.9%로 뒤를 이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보령·서천에서 3선을 지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인 천안시의 적극 투표 의향은 68.1%로 나타났다. 아산시·당진시가 6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에 따라서도 적극 투표 의향에 차이를 보였다. 양 후보 지지자의 77.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김 후보 지지자의 경우 72.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77.2%, 국민의힘 지지자의 72.5%, 정의당 지지자의 67.5%가 '반드시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70.8%, 여성의 69.5%가 반드시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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