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오종원 기자 = 충청지역 민주당 출마자들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모여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대전 등 충청지역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세 결집을 통해 선거 승리를 다지기 위해 모인 것.
회의에는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강준현 세종 상임선대위원장, 강훈식 충남 상임선대위원장,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2022.05.20 jongwon3454@newspim.com |
허태정 후보는 대전 발전을 위한 시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대전에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 민선7기 성과를 구체화해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으로 연결해야 하며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이 확실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의 서울·경기도 부동산에 대해 거론하며 "대전시정을 이끌고자 하는 사람이 대전에 있는 집을 팔고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해 서울에 세금을 내고 있다"며 "이런 사람에게 대전시정을 절대 맡길 수는 없다"며 후보 자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선대위원장도 이장우 후보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에 대해 "막말 쌍두마차"라며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이 힘들게 쌓아온 충청 발전의 공든탑이 무너질까 걱정"이라면서 "민주당은 검증된 후보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우주항공청 유치 좌절 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책임지고 대전에 우주청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명실상부한 세종의 행정수도 시대를 열기 위해 개헌을 추진한다고도 덧붙였다.
박지현 선대위원장도 이장우 후보를 비판하며 "이장우 후보의 막말정치는 대전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이 후보를 비난하며 "누구보다 능력있는 후보, 일꾼이 바로 민주당 후보다.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살릴 정책 비전으로 충청도민과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가꿔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