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10일째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주(15~1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해 전주 대비 21.0원 오른 ℓ당 1963.6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36.7원 오른 1976.4원으로 10일째 휘발유 가격을 웃돌았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022.05.21 fedor01@newspim.com |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5.8원 오른 ℓ당 2023.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0.3원 오른 한 1937.0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97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4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196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984.2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4.0달러 오른 배럴당 108.7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2달러 오른 배럴당 14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세계적 경유 공급난으로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를 넘어선 12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에 경유가 휘발유 가격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다. 2022.05.12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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