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의 주류로 건배주는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선정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1일 "오늘 저녁 7시 거행되는 미국 대통령 초청 공식만찬의 만찬주는 양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주류로 선정했다"며 "건배주로는 다섯 가지 맛(신맛, 단맛, 쌉싸름한 맛, 짠맛, 자극적인 맛)이 조화를 이루는 오미자로 담은 국산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미로제 결은 지난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레드 와인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나파 밸리의 다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바소(VASO)'가 선정됐다. 바소는 2010년에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의 만찬주였으며, 이번 공식 만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미국의 유명 와인 산지 나파 밸리의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몬텔레나 나파 밸리 샤도네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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