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6·1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7%p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지난 20~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이 50.2%, 민주당이 33.2%, 정의당이 3.1%, 기타 정당이 1.4%, 지지 정당 없음이 11.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69.5%로 나타나 22.8%를 얻은 민주당을 46.7%p 차이로 앞질렀다.
50대는 민주당 36.8%, 국민의힘 43.7%로 집계됐고 40대에선 민주당이 51%로 32.4%의 국민의힘보다 18.6%p 높았다. 30대는 민주당 36.7%, 국민의힘 48.1%였고 18세 이상 20대는 민주당 27.8%, 국민의힘 39.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민주당 30.2%, 국민의힘 50.7%로 나타났고 여성이 민주당 36.3%, 국민의힘 49.6%로 집계됐다.
권역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청주시는 민주당 33.5%, 국민의힘 49%였고 옥천군·영동군·보은군·괴산군·음성군·진천군·증평군은 민주당 34.1%, 국민의힘 49.2%로 조사됐다.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의 경우 민주당 31.7%, 국민의힘 53.7%로 양당 간 격차가 22%p 까지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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