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충북민 절반 이상이 오는 6월 선거에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충북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4명에게 6월 지방선거의 성격을 물은 결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1.6%로 과반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9.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였다.
세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정 안정론' 응답이 높았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정안정이 63.4%, 정부견제론이 32.2%로 격차가 가장 컸다.
40대에서는 견제론이 53.7%로, 38.3%로 나타난 국정안정론보다 앞섰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남성의 경우 안정론 54.4%, 견제론 37.8%로 격차가 여성보다 컸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알앤써치에서 5월 20~21일,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자동응답조사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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