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영종 A18·19·20BL 공동주택용지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를 내달 7일부터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주택개발리츠의 기본 사업구조를 유지한다. 이에 더해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 주식 공모 비중을 늘린다. 주주로 참여한 국민에게는 6~9%의 배당금이 지급된다.

[인천영종 주택개발 공모 위치도=LH제공]

LH는 민간사업자 선정과 토지공급 등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리츠 설립, 자금조달, 주식공모, 설계·시공·분양 업무 등을 수행한다.

LH 관계자는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청약실적 가·감점 제도를 도입하는 등 건설사 참가자격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사업대상지인 인천영종 A18·19·20BL 공동주택용지는 인천대교 인근에 위치한다. 항공정비산업 등을 육성하는 항공클러스터가 주변에 조성되고 있다.

LH는 6월 7일∼9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월 1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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